CRAFTS SPECIAL EXHIBITION
공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는 시기, 참여 갤러리 및 브랜드와 함께 구성한 주목해야 할 작가들의 무대. 도자, 목공, 금속, 옻칠, 유리, 자개 등 각기 다른 천연의 재료를 다루는 작가들의 뛰어난 기술과 상상력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공예의 쓰임과 예술적 확장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권중모, 김명선, 김시영, 김양미, 김진규, 류연희, 류지안, 백경원, 신혜정, 양유완, 유의정, 임정주, 정용진, 최기, 최나은
브랜드
프랑스에서 100년 넘게 현악기를 제작해온 가렐(Garell) 가문의 브랜드 “발롱드파리(BallonDeParis)”는 오랜 기간 축적된 음향 기술을 담은 스피커 Object Series를 선보인다. 4대째 기술을 이어받은 첫째‘가렐 줄리앙’이 음향 기술을 담당하였고 공업디자인을 전공한 동생 ‘가렐 라피엘’이 디자인하여 프랑스 파리의 풍부한 음색과 감성을 전한다.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발롱드파리와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앙드레 드헨 작가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2종을 롯데아트페어 2023 부산에서 최초로 런칭한다.
이스턴에디션은 한국의 자연과 물성들이 주는 영감을 현대적 미학으로 풀어낸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한다.
깊이 있는 과거를 동시대적으로 풀어낸 브랜드 미학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새로운 가치로 나아가며,
각 제품은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바란다.
뿌리 깊은 한국의 유산을 풀어내는 이스턴에디션은 시대와 함께 발맞추는 현대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나아가며, 독자적인 스토리를 공유하고 각각의 가구를 소개한다.
Ginori1735는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대표 명품 도자기 브랜드이다. 흔히 마이센, 헤런드, 로얄코펜하겔, 웨지우드를 세계 4대 도자기로 칭하지만, 이제 지노리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면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따.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앰배서더로 활동하여 '고소영 접시'로 이름을 알린 지노리는, 다양한 컨셉의 컬렉션으로 여러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론체어 USA는 미국 플로리다주 현지에서 100%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아웃도어 의자 브랜드이다. 녹슬지 않는 초경량 알루미늄 프레임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한다. 자외선(uv)을 차단하여 변색이 없고, 탄탄한 소재의 클래식함은 제품의 소장 가치를 더해준다. 단조로운 일상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컬러,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 긴 시간 지속 가능한 고품질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유용한 'No boundaries' Chair를 선보인다.
마멜의 디자인은 꾸밈없는 수수함을 보여준다. 족두리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족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보여주는 것은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현대에 재조명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족두리의 곡선적인 라인과 디자인을 활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냄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1941년 Textile 전문회사로 시작된 Gandia Blasco는 1996년 아웃도어 가구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면서 하이엔드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페인 그룹이다.
Art of Leisure (쉼의 미학) 이라는 슬로건으로 60년간 이어온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TRIBU(트리뷰)는 5성급 이상의 월드체인 호텔과 전세계 부호들의 레지던스, 럭셔리 요트 등에서만 소개되던 최정상급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며 현재 16개 이상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끊임없는 신소재 개발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회사이다.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눈과 비, 바닷물에도 안전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RTIST SPECIAL EXHIBITION
부산 출생으로 기장에 자리잡은 장안요, 신경균 작가는 이어령 선생이 ‘선 예술의 극한’이라 칭할 만큼 아름다운 기품을 갖춘 도예 작가로, 이도 다완을 제현한 신정희 선생의 아들이기도 하다.
15세부터 도예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한국 남부의 흙과 나무를 사용하여 철저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도자를 빚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리 유네스코 본부(2014), 베니스 비엔날레(2019), 평창올림픽 특별전(2018) 등의 전시에 참여 하였으며, 리움미술관, 파리 세르누치 동양미술관, 파리 유네스코 본부, 부산 APEC 하우스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런던대학 슬레이드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화장실 프로젝트>는 신미경 작가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이다. 쉽게 닳는 재료인 '비누'로 서양의 고전 조각, 불상, 도자기의 형상을 재현해 공공장소인 화장실에 설치하고, 방문객은 손을 씻을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창립일 1979년 4월 3일) 44주년을 맞이하여 신미경 작가의 <화장실 프로젝트> 롯데백화점 에디션 44점을 선보인다.
롯데아트페어부산에서는 완성된 형태의 비누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비누는 행사 이후 미술 관계자 및 개별 참여자들에게 선물 박스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개인적으로 가정에서 비누를 사용하고 그 과정을 SNS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된 비누는 9월 키아프/프리즈 시즌에 맞춰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전시된다. 참여자마다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여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비누들의 미래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MEDIA PARTNER & ARTIST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부터 패션·아트 업계 종사자, 학계, 그리고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독자들이 ‘패션 바이블’로 선택한 WWD는 1910년 창간해 113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며, 한국에 2020년 1월 정식 론칭했다.
WWD KOREA는 아트, 패션, 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시회, 포럼, 갈라를 주최하는 등 차세대 인재를 조명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데에 중추적인 역학을 해왔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을 기념한 아트 갈라를 성황리에 마치며 전 세계 신진 아티스트를 후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외에도 WWD KOREA는 갤러리엑스와 손잡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완 작가의 작품에 웹 3.0을 접목한 전시를 주최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킨 아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지천년 위에 빛으로 그려낸 조형 예술'
독창적인 기법으로 한지를 접어 물성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권중모는 한지의 두께 차이와 표면에 따라 새어 나오는 빛을 통제해 조명을 조형 예술로 담아낸다.
한지 고유의 섬유질이 질감으로 드러나 빛이 투과되고 은은하게 퍼지며 공간에 드리울 때 조명으로 그려낸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다.
조명으로서의 순기능도 있지만 램프의 전원을 껐을 때, 한지의 공예적 요소와 선으로 드러나는 조형물의 형태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일오'는 기계공학 박사이자 페인터인 신교명이 20'21'년 '5'월 완성한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 로봇의 이름이다.
회화 데이터를 토대로 학습되어 다시 디지털 상에서 픽셀로 생성하는 일반적인 인공지능의 방식이 아닌, 어린아이가 그림을 배워 나아가는 것처럼 빈 공간에 실제 붓자국 기반의 임의의 선을 그리며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익힌다.
신교명의 모습은 디지털화되어 이일오에게 입력되고 이일오는 입력받은 디지털 이미지를 다시 현실에서 그려낸다.
이일오가 생각하는 신교명의 모습은 이일오가 원하는 색을 신교명이 섞어서 만들고 붓에 묻여 쥐어주는 과정을 거쳐 현실화된다.
작가와 인공지능 로봇을 이 과정을 통해 비로소 관계와 동시성을 부여받는다.
'조형과 회화, 먼 과거와 먼 미래의 중첩'
작가는 스스로의 작업에서 '도자기'는 의식의 흐름을 담을 수 있는 주된 언어이자, 정신을 물질화하여 보전시킬 수 있는 매질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유의정의 도자기는 기능적 사물로서의 공예와 형태로서의 조형을 기반으로 그 자체가 화폭이 되어 회화적 요소를 완성한다.
또한 전통 도자 제작 방식과 산업 도자 기법 모두를 사용하여 동시대적 문화 형태와 인간 욕망의 언어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의 회화 시리즈는 미술제도 비판과 현실 제도 비판의 맥락에서 출발한다. <무의미한 것에 대한 성실한 태도> 해당 시리즈에서 작가는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해 가장 작은 붓으로 배경을 칠하는 업무를 맡겼다. 그리고 그 위에 아무 의미를 지니지 않은 선이나 행위의 흔적을 그려 넣었다.
배경을 칠한 노동자는 작품을 진행하는 동안 시간당 페이가 목적일 뿐 예술작품에 대한 예술성이나 의미에는 무관심했으며 작가도 페인팅을 완성하는 방식을 진행하는 과정에만 목적만이 있을 뿐 그림에는 아무런 의미도 담고 있지 않다.
돈과 노동력이 교환된 흔적만 남아있는 이 무의미한 그림은 노동자의 성실한 붓질만이 화면에 가득하다.
협찬
코오롱 모터스는 2022년부터 ‘Art & Culture’라는 명제 아래 다양한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아트페어 부산 2023’을 찾은 아트 컬렉터들을 위해 ‘WELCOME TO FORWARDISM’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진취적인 리더들의 Electromobility, ‘THE NEW i7’과 중국 작가, 차오 페이 Cao Fei가 BMW를 위해 제작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보테가 베네타의 과거와 현재, 자연과 인류, 그리고 장인 정신과 창의성에 대한 리드미컬한 탐구.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는 제작자인 장인과 착용자 사이의 지속적인 관계를 감정과 움직임의 교환을 통한 ‘크래프트 인 모션(craft in motion)’이라는 비전으로 표현하였다. 이 가치관은 이탈리아의 몬테벨로(Montebello)에 있는 아틀리에에서 ‘마시밀리아노 봄바(Massimiliano Bomba) 감독’의 영상으로 담아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페인트 브랜드로 화학약품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페인트의 선두 주자이다.
패브릭, 가죽에서부터 월 패널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다양한 마감재(내장재)를 제안, 개발하는 회사이다.
마드레 메즈칼은 LA에서 시작된 메즈칼 브랜드입니다. 와하카의 아가베 선인장으로 만들어진 멕시코의 전통주이며, 땅속에서 구워지고 자연 숙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마드레 메즈칼은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메즈칼 브랜드이며 다수 미셸린 식당에 비롯해 Whole Foods, Erewhon, Trader Joe's에도 입점 되어 있습니다.
롯데아트페어부산 2023이 개최되는 장소인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의 랜드마크 '엘시티 타워'에 위치한 26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이자, 부산의 아트 이벤트를 찾는 최고의 VIP 컬렉터가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시그니엘 부산의 4층 전체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예술적 감성은 물론 우아하고 럭셔리한 호텔 공간과 서비스 경험까지 제공한다.
마젠타는 공간, 전시, 가구, 조명 디자인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Space Identity를 제안, 구현하며 서울 언주로에 사무소를 두고있다.